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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소식
녹십자의료재단, 美 네오진社 기술도입 2001-04-29

<진성기> 특수임상검사 전문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원장 문해란 www.gcrl.co.kr)은 지난달 30일 세계적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전문 검사기관인 미국의 네오진스크리닝로부터 관련 검사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6월부터 이 방법을 활용해 발현빈도가 높은 20여종의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검사기술은 네오진만이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방법으로 '탠덤 매스 스펙트로메트리'라는 기기를 사용한다. 이 방법을 쓰면 최대 70여종의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한번의 검사로 선별할 수 있어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가 가능하다.

 

녹십자측은 1회 2~3분 걸리는 검사로 20여종의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해 진단할 계획이다.

기존에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을 검사하려면 해당 질환을 하나씩 선별하는방법을 이용했는데, 이 경우 1개 질환을 검사하는데 50분 이상 걸린다.

 

녹십자의료재단은 1차로 전문의들을 네오진에 파견해 탠덤 매스 스펙트로메트리 분석방법과 임상적 해석 방법, 전산 시스템 등에 대한 기술연수를 마쳤다.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이란 신생아의 체내에 특정효소가 없어 모유나 우유를 먹였을 때 대사되지 못한 산물이 유독작용을 일으켜 뇌에 손상을 일으킴으로써 정신지체 등 회복이 어려운 장애를 초래하는 치명적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