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료재단, 이대 뇌융합과학연구원과 공동협력 협약체결
▶ 세계적 뇌융합과학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 체결
▶ 탈북민과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코호트 연구 중심으로 공동 연구 진행 예정
녹십자의료재단(대표 이은희, http://gclabs.co.kr)은 29일 이화여자대학교 본관 소회의실에서 이화여자대학교 뇌융합과학연구원(원장 류인균)과 세계적 뇌융합과학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뇌융합과학 연구에 필요한 분석방법 및 인간유전체와 관련된 특정 기술 이전, 검사 위탁, 공동 연구 등 적극적이고 긴밀한 상호 교류를 가지기로 했다.
뇌융합과학이란 자연과학 및 공학뿐 아니라 의약학, 경제, 경영, 정치, 교육, 여성학 등 많은 학문분야를 뇌연구와 접목하는 것으로 생명공학(BT)과 나노기술(NT)에 이은 새로운 미래 유망 과학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녹십자의료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뇌융합과학연구원은 금년 중에 탈북민과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코호트 연구(cohort study)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각종 검체 검사, 유전자 검사, 후성유전학적 정보검사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은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뇌신경계 질환의 예방•치료와 같은 임상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행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화여자대학교 뇌융합과학연구원과 협력하여 세계적 뇌융합과학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뇌융합과학연구원은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촬영기기를 보유하고 있어, 뇌의 세밀한 구조적 정보 획득뿐만 아니라, 뇌 특정 부위의 분자적 수준의 생화학적 물질 농도를 측정하는 연구가 가능하다.
한편, 녹십자의료재단은 198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위탁검사기관으로 현재 진단검사의학부, 병리학부, 의학지원부와 의학유전체연구소, 대사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3천여종의 임상검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