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3일(월)부터 2주간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SEWPHC) 국가표준실험실(NRL)의 고위급 인사 초청하여 관리자과정 초청연수 진행
- 질병관리청 및 유관기관 방문하여 국가표준실험실(NRL) 및 정도관리에 대한 한국의 경험 공유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이 지난 23일(월) KOICA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경감을 위한 감염병대응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이하 SEWPHC) 소속 국가표준실험실 원장을 포함한 관리자급 초청연수를 추진하며 방한 연수단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제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감염병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며, 주 내용은 △거버넌스 및 실행력 강화 △감염병 역학조사 및 조기대응 역량강화 △진단검사실 현대화 및 실험실 정보시스템 구축지원 △국가 감염병 실험실의 신속 정확한 진단체계 확립 지원 등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동 사업 PMC용역을 위탁 수행하는 고려대학교 컨소시엄 참여사로, 국가 감염병 실험실의 신속 정확한 진단체계 도입을 위해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과 실험실 정도관리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분담 이행하는 과업 범위에는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분야 내외부 정도관리 지침 수립 지원, 국제 표준 인증프로그램 참여 자문 등 감염병 실험실 정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이 포함된다. 현지 파트너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SEWPHC로, 한국의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기관이다.
초청 연수단은 SEWPHC 산하 국가표준실험실(이하 NRL) 샴수디노바 마블류다(Shamsutdinova Mavlyuda) 총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관리자급 인사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연수 기간 동안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희대학교병원, GC녹십자의료재단 등 우리 정부기관 및 국내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초청 연수단이 기관방문 및 실험실 참관, 전문가 면담 및 강의를 통해 한국의 국가정도관리 운영 시스템 발전과정과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참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워크숍을 진행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정도관리 발전 방향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환영식에서 “우리 재단은 COVID-19 팬데믹과 같은 국가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력 강화의 한 축으로 위기극복에 동참한 바 있고, 이로써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이 함께 발맞춰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제교류 증대와 함께 국경을 넘나드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는 국제 공조 차원에서 동 사업이 가지는 의미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연수생 대표로 샴수디노바 마블류다 NRL 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준비해 주신 KOICA와 GC녹십자의료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우즈베키스탄 국가표준실험실이 향후 국가정도관리센터를 신규 조직으로 설립하고 정기적으로 실험실들에 대한 주요 검사의 숙련도 검사를 총괄하는 등 중장기 발전방향을 정립하는 데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